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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슨 운동이 알맞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처방을 내려주는 스포츠클리닉이 국내에서도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컴퓨터에 의한 체력 테스트시스템을 갖춘곳은 코오롱스포렉스.지난 85년6월 개장과 동시에 가정의인 김철준 박사를 원장으로 스포츠클리닉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회원과 일반인등 2천여명을 상대로 처방을 해왔다.
두차례에 상대로 처방 걸친 검진을거쳐 의학·영양·운동처방이 내려져 트레이너에게 넘어가고 트레이너는 개인운동기록을 작성해 다시 클리닉으로 보내 재 검진때 활용한다.
필요로하는 항목을 마음대로 골라 검진받을수 있어 편리한데 15세이하의 어린이는 3만원, 성인은 7만∼11만원 수준에서 원하는 검사를 받을수 있다.
재검진을 받을 때는 극히 일부의 필요한 항목만 검사 받으면 되는데 최하 6천∼7천원으로도 가능하다.
연세대의대 스포츠과학연구소도 황수관박사를 팀장으로 최근 2년여동안 1천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처방을 내려오다 지난 2월부터 최신컴퓨터시설을 갗추고 본격 검사활동에 들어갔다.
1시간30분에 걸쳐 건강도 평가와 체력평가를 실시하며 3일 뒤에 결과가 나온다.
이결과를 토대로한 평가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운동의 종류·강도·시간·빈도등 최종적인 운동처방을 얻게된다.
운동종류는 걷기·조깅·달리기와 같이 손쉽게 할수 있는 운동에서부터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까지 매우 다양하다.
매주 토요일 오전 예약제로 5명에 한해 검사 받을수 있는데 검사비는 종합건강진단 비용의절반수준인 10만원.
이밖에도 스포츠 의학회에는 3백여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소속돼 있는데 이들 의사가 있는 병원에 가면 간단한 운동처방을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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