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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철수 "중재파 함께한다면 2·13 통합완결 후 대표직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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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 대표 뒤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상징하는 새로운 배경판이 설치돼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 대표 뒤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상징하는 새로운 배경판이 설치돼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중재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통합에) 함께 해준다면 2월 13일에 통합신당 창당을 완결시키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제 사퇴가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 저는 그 선택을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다만 리베이트 의혹 때 책임지고 뒤로 물러나 있던 때와는 다를 것"이라며 "직위와 관계없이 전면에 나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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