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재산 도피관련

▲미국 뉴저지 주택소유=전경환이 1988년2월5일 미국에 유학중인 아들과 딸이 기거할 주택 한채(뉴저지주 엑세스카운티 리빙스턴타워로드34 소재 대지 3백평, 건평 45평의 단독주택 1동)를 미화 19만8천달러(한화 1억4천5백만원상당)을 주고 처 손춘지와 아들 전창규 명의로 구입한 사실이 인정되어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하였음.
▲그 주택구입 자금으로 사용한 19만8천달러는 미국 미드 앤드 티크은행으로부터 손춘지 명의로 대출받은 미화 10만달러와 전경환이 1986년 11월께 하버드대학에서 연수생활을 할때 교포 실업인등으로부터 생활보조비 명목으로 희사받아 전창규에게 보관시켜 놓았던 미화 9만8친달러로 층당한 것으로 밝혀졌음.
▲미국당좌수표수령=전경환이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l987년11월께 2회에 걸쳐 재미교포 김호진으로부터 인창상가 경매대금의 일부변제조로 김호진·김덕희등 발행의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뱅크 당좌수표 8장 액면도합 미화1백10만달러(한화8억7천만원상당)을 수령한 사실이 밝혀져 외국환 관리법위반으로 추가입건하였음.
위 당좌수표는 1987년11월5일부터 11월12일까지 외환은행 마포지점에 제시되었으나 60만달러는 결제되고 50만달러는 부도처리된 것이 확인되었음.
▲미주 한국방송 관련=미국 로스앤첼레스소재 미주한국방송(KTE)은 공부상으로는 한국방송공사소유로되어있으나 실제는 전경환의 소유이고, 그 수입금중 상당액을 전정환이 횡령하였다는 점에 대하여는 한국방송공사 및 KTE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관계서류 및 장부등을 검토한 결과 KTE는 1983년4월1일 한국방송공사가 재미교포들에게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서 공부상은 물론 실제로도 한국방송공사의 단독소유이며 그 운영도 한국방송공사측에서 선임한 임원들이 독립적으로 하고 있을뿐 전경환이 그 법인의 수입금을 받은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음.
▲미국내 은행에금관련=전경환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소재 국내은행 지점들에 실명 또는 가명으로 거액을 예치하여 두었다는 점에 대하여는 은행감독원을 통하여 로스앤젤레스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상업은행등 국내 4개 은행의 지점들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전경환과 그 가족들이 실명 또는 가명으로 예금을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음.
▲호주부동산소유등 관련=전경환이 호주인 「엘런밴드」와 아론본드회사를통해 호주의 건설회사·맥주회사등에 거액을 투자하고 빌딩등 많은 부동산을 사두었다는 점에 대하여는 전경환이 1981년께 내한한 서부호주 농무장관 「올스」로부터 서부호주오드가유역의 사탕수수재배와 원당공장 설립에 참여할것을 제의받고, 1982년부터 1983년까지 2차에 걸쳐 조사단을 구성하여 오드강유역·휘스로이강유역·퀸스랜드축산농장등을 답사하고 경제성을 검토하던 중서부호주의 집권당이 자유당에서 노동당으로 바뀌어 더이상 추진하지 못한 사실이 있을뿐 호주내에서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거나 부동산을 매수한 사실은 없음.
▲아르헨티나 금광투자 관련=전경환이 아르헨티나에 금광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는 전경환이 1986년4월경 아르헨티나 거주교민 이용하를 통하여 아르헨티나 라리호아주당국이 한국정부가 라메히카나 광산개발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뜻을 전달받고 1986년9월 광업진흥공사 및 국제상사와 함께 조사단을 구성하여 라메히카나 광산현지를 답사한 결과, 매장량이 적고 광석의 품질이 나쁘며 개발환경이 불량하여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개발참여를 포기한 사실이있었을뿐 아르헨티나의 금광, 기타 부동산에 투자한 사실은 없음.
▲아르헨티나 농장투자관련=전경환이 아르헨티나에 농장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는 전경환이 1984년9월과 1985년8월등 2회에 걸쳐 새마을운동 소개 및 농업이민 송츨등의 목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멘도사주와 라리호아주를 방문하여 주지사등을 만나 한국기업의 진츨과 농업이민의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나, 조건이 맞지않고 서로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업이민을 포기한 사실이 있을뿐, 아르헨티나에서 농장등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투자한 사실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