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 많이 신청해 비자 거부율 낮춥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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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외교부 이준규 재외국민 영사국장은 14일 "지난 5개월간 미국 비자 거부율이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기준선인 3%를 기록했다"며 "올 9월까지 남은 7개월 동안 거부율을 더 낮춰야 비자면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날 한.미 제6차 사증 워킹그룹회의를 마친 뒤 "현재 미국의 비자 면제 대상국은 27개국이며 추가 선정 때 한국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거부율을 더 낮추기 위해 미국 비자가 쉽게 발급되는 국내 기업과 대학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비자를 신청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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