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파도를 닮은 유려한 외관에 실용성 극대화… 이탈리안 스타일을 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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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눈부신 햇살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탈리안 발레리노 로베르토 볼레(Roberto Bolle)와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톱 모델 켄달 제너(Kendall Jenner)의 꾸밈없는 미소에 여유로운 우아함이 묻어난다. 토즈 2018 S/S 시즌 비주얼 캠페인은 고유의 독특한 매력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토즈 '2018 S/S 시즌 비주얼 캠페인'

여성 모델 켄달 제너가 어깨에 가볍게 걸치고 있는 토즈의 웨이브 백(Wave Bag·오른쪽 사진)은 이름처럼 바다의 물결을 떠올리게 한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백으로 자리 잡은 웨이브 백은 한눈에 들어오는 스티칭과 백을 길게 가로지르는 클로징 디테일이 물결치는 듯한 곡선의 형태를 더욱 강조해 줄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물결 모양의 외관에서는 부드러움과 함께 정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

실용성을 극대화한 이번 시즌의 웨이브 백은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을 사용해 백팩, 토트, 크로스, 숄더 네 가지로 변형이 가능하다. 또한 톤 다운된 옐로와 같은 파스텔 톤의 새로운 컬러 팔레트를 사용해 S/S 시즌에 맞는 무드를 완성시켰다.

여성 모델 켄달 제너 옆에 놓인 토즈의 셀라 백(Sella Bag)은 브랜드만의 럭셔리함을 잃지 않으면서 실용성이 돋보이는 아이코닉 백이다.

특히 S/S 시즌 광고 캠페인의 배경인 이탈리아 해변과 어우러지는 컬러와 그라데이션 기법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디테일을 연출했다. 토즈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새들러리, 마구(馬具)의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백을 구성하는 레더 커팅 조각들이 한데 모여 기하학적 도안을 연상하게 하는 백의 밑부분과 리브(Rib) 구조, 즉 곡선 형태의 아웃라인 및 스티칭이 특징이다. 유려한 곡선 스티칭과 견고한 형태를 동시에 구현해내기 위해 모든 제작 과정은 숙련된 장인의 핸드메이드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백에 안정감을 더했다.

미니, 스몰, 미디움 세 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숄더 스트랩을 통해 활동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는 소프트 레더가 사용돼 몸에 맞는 부드러운 라인으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멀한 연출이 가능하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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