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말정산 서비스’ 등 공공 웹사이트에서 사라지는 액티브X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포토, 청와대]

[중앙포토, 청와대]

올해 안으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30대 공공 웹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액티브X) 등의 플러그인이 없어진다.

행안부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하기 위한 종합적인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러그인 프로그램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피시(PC)에 설치하고 브라우저와 연동해 사용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를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안부는 먼저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공공기관 대표 웹사이트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정부24’의 플러그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플러그인 제거 시 문제점을 규명하고 기술적ㆍ법적ㆍ재정적 제약요인과 해결방안을 찾아 이를 확산시킬 추진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연말정산 서비스’는 액티브X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정부24’는 지난달부터 1459종의 민원서비스마다 플러그인 제거에 따른 문제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올 한 해 동안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30대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고 2020년까지 공공기관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완전히 없앤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