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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명 다리관통상, 한명 도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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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성남=오병상기자】 승용차를 훔치려던 20대 청년 2명이 검문경찰관에게 흉기를 들고 대항하다 이중 1명이 경찰이 쏜 권총에 다리를 맞아 중상을 입고 붙잡혔다.
28일 오전1시20분쯤 성남시 은행2동 1263 주택가 골목길에서 박진석씨(27· 무직· 성남시 태평3동)등 20대 2명이 이 동네 정정자씨(48· 여)가 세워둔 포니승용차를 훔치려는 것을 정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등은 만능키로 차문을 연뒤 전선을 연결, 시동을 걸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남경찰서 은행파출소 소속 고광민 순경(34)등 경찰관 2명이 검문하려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서며 갖고있던 흉기를 휘두르며 대항하다 고 순경이 공포1발을 쏘자 부근 골목길로 달아났다.
이때 고 순경이 뒤좇아가며 권총실탄 1발을 발사, 박씨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시켰으며 박씨는 피를 흘리면서 도주,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 휘경동 위생병원에 도착, 치료를 받던 중 뒤좇아간 고 순경등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문훙극씨 (26· 무직· 주거부정)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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