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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국민참여형 정부혁신’ 논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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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수석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는 정부혁신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문 대통령에게 시민참여형 정부혁신 추진방안을 보고했고,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혁신 방향에 대해 토론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의에서 여성 고위공직자 비율 확대와 노동·인권 가치 반영 방법 등 사회적 가치를 정부혁신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의 의견까지 취합해 종합안을 만들어 다시 논의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종합안을 마련해 재논의할 방침이다.

애초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혁신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날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혁신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안이 확정되지 않아 의결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결론이 나지 않아 회의 종료 후 대변인 브리핑도 없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을 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2월 말까지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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