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스트요크셔 주 도심에서 전력 질주한 스포츠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BBC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도심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2018년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께(현지시간) 벌어졌다.
노란색 아우디 R8 스포츠카가 갓길에 정차한 한 검은색 닛산 Thornton Road SUV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스프츠카는 한화로 약 1억 4485만 원 상당(10만 파운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카가 전속력으로 달려온 탓에 SUV 차량은 뒷부분이 공중에 떠올랐다가 내려앉았다. SUV 차량의 앞부분을 축으로 뒷부분이 들어 올려진 덕분에 차량 전복은 피했다.
당시 SUV 차량에는 어린아이 3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양쪽 차량 탑승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