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언주 “장제원 바른정당 있을 때는 샤방샤방 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제원 “바른정당은 첫사랑, 자유한국당은 가족…이건 보수대통합”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썰전’이 인증한 표창원 절친이었다. 몇 달 전 여당 지지자들이 장제원이 자숙한다고 했는데 이제 독한 혀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제게 바른정당은 첫사랑, 자유한국당은 가족”이라며 “부모 집에서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이것이 보수대통합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장제원 의원님은 바른정당에 있을 때 정말 샤방샤방했다. 저 사람 진짜 새로 봐야겠다 싶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말씀하는 것도 자세히 듣고 그랬다. 근데 자유한국당 들어가니 또 다르게 보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제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통합정당 갈 사람은 없다. 내 국회의원직을 걸겠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자 이언주 의원은 “진짜죠?”라며 재차 확인했고, 장제원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걸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행자 김구라는“사실은 박주민 의원이 다스와 관련된 자료 준비를 엄청 해와서 엄청 얘기하려고 했다”면서 “시간 관계상 다스는 다음 주에 해라. 프롤로그가 너무 길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어 “다음 주 ‘다스’에 나와야 한다”며 장제원 의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장제원은 “나와야죠. 다스는 할 얘기 많습니다”라며 “그런 공허한 정치 보복이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