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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엮고 인생경험 공유 … ‘어른 SNS’ 만든 삼성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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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삼성카드가 중·장년층이 인생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인생락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젊은 세대가 중심인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달리 다양하고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이 주요 타깃이다.

중·장년층 위한 ‘인생락서’ 서비스

인생락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사진·동영상뿐 아니라 음성으로 기록하고 가족 및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이스토리’ 메뉴에서는 400여개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하며 잊혀졌던 기억을 떠올리고 이 답변을 토대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대기를 정리할 수 있다. 이를 엮어 자서전을 출간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스토리’ 메뉴는 ‘그땐 그랬지’ 또는 ‘역사의 현장에서’ 등 다양한 주제에 응답하며 다른 가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트를 제공한다. ‘패밀리스토리’ 메뉴는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이 목적이다.

삼성카드는 사회와 기업 간 공유가치창출(CSV) 차원에서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2016년엔 업계 최초로 출산·육아 관련 커뮤니티 서비스인 ‘베이비스토리’를 만들었다. 지난해엔 유아교육 관련 ‘키즈곰곰’과 반려동물 관련 ‘아지냥이’를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회원에게 유익함을 주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인생락서에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 중 3000명을 추첨해 추억의 과자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공감스토리 메뉴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회원은 추첨해 200만 원어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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