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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가시나무새』 진한감동 안겨준 수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K-1 TV가 9 ∼12일에 걸쳐 방영한 al니시리즈『가시나무새』는 오랜만에 보는 수작TV영화였다.
『가시나무새 』는 거대한운명 앞에 서 인간의 열정은 무용한 것이지만그 무용한 열정이운명의 가시에 가슴을 찔리는 것을 두러워하지않을 만큼 진실하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방송사측이 가톨릭계의 반발을 우려,「맬프」 신부와 「매기」의 사랑장면을 두군데나 자른 것은 시청자들의 수준을 스스로 무시한 것이며 5일동안 매회 25개의 광고를 한꺼번에 붙인것도 좀지나쳤다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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