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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에쎈, 의료 드론 인프라 구축 위한 산학협업 나서

중앙일보

입력

㈜켐에쎈(대표이사 박태윤)이 산학협업을 통해 재해·재난 시 응급환자 대처를 위한 의료 드론 인프라 구축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컴에쎈은 최근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회장 김정헌), 한국드론재난구조단 및 연세대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단장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과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세 기관은 의료드론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지난해 11월 18일에는 켐에쎈과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이 협력하여 다수의 드론을 이용한 중앙관제 및 모의 실종자 수색훈련을 수행한 바 있다.

켐에쎈은 11월 27일에는 연세대 메디치(MEDICI) 산학협력 페스티벌에 참여, 자사 드론 플랫폼 ‘로퍼(ROPPOR)’를 소개하고 관계자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고 이를 계기로 켐에쎈은 LINC+사업단의 가족회사로 등록되기도 하였다.

의료혁신도시 원주에서 이뤄진 본 인프라 구축은 위급상황에서 제세동기 등 의료장비나 혈액, 비상약품 등을 드론을 이용해 신속하게 공급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응급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켐에쎈의 드론 플랫폼 ‘로퍼(ROPPOR)’를 이용, LTE 통신망 기반 원거리 자율비행 및 군집비행 등을 통해 의료드론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드론중앙관제시스템 운영 및 재해·재난 시 실질적 대처는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 산하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이 맡게 된다. 연세대 LINC+사업단 내 드론 협의체(책임교수 방사선학과 이용천 교수)에서는 의료드론에 특화된 관련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 인력양성 등을 담당한다.

지난 12월 20일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켐에쎈과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업무협의를 했다. 체결식에는 켐에쎈 박태윤 대표이사와 한국방재안전교육협회 김정헌 회장을 비롯해 원주시의회 김명숙 의원, LINC+사업단 운영지원실장 이용천 교수, 산학협력실장 정태영 교수 및 원주시자치위원회 변강순 단계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윤 대표는 의료드론 인프라에 기반한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이에 따른 청년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김정헌 회장은 드론의 산업적용과 관련된 교육‧운영‧관리 및 A/S 등 드론 인프라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의 중심축 중 하나인 드론을 의료분야와 접목하여 재해·재난 현장 활용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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