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자답 식 진행 후 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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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회의에 앞서 법사위는 총무회담 등으로 두 차례나 연기된 끝에 오후 7시 10분에야 개의.
야당의원들의 반대토론과 정회요구에도 불구, 나석호 위원장은『국회의원선거법 논의는 이미 충분히 이루어졌다』며 패용상 내무위 간사(민정)에게 제안설명을 하도록 했고 구 의원이 속사포식으로 5분만에 제안설명을 끝낸 데 이어 바로 전문위원 검토보고를 했는데 이때 의총을 마친 민주당의원 20여명이 김현규 총무를 선두로 입장, 실력저지에 돌입.
이에「작전용」으로 나 위원장은 8시30분 20분간의 정회를 선포했고 8시55분 속개한 회의에서 나 위원장은『질의가 없느냐』『없으면 질의를 종결한다』는 등 완전히 자문자답 식으로 숨돌릴 틈 없이 진행해 가결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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