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인공지능 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인공지능 브랜드를 공개하는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이미지를 구축했다. 딥 러닝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 가전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까지 내놓으며 일상생활 속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일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선보이며 인공지능 선도 기업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씽큐’는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지식을 활용하며 ▶딥 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LG 인공지능 가전 및 서비스를 모두 아우른다. ‘씽큐’는 LG전자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비롯해 외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된다.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사업에도 진출했다. 가정용 생활로봇에서 시작해 공공서비스를 위한 로봇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스마트 가전과 연계해 집사 역할을 하는 가정용 허브(Hub) 로봇 ▶정원 손질 로봇 ▶공항·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로봇 등 생활로봇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청소로봇과 안내로봇 각각 5대를 배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생활가전을 출시하며 인공지능 가전시장을 선도했다. 인공지능 에어컨을 비롯해 냉장고·로봇청소기·드럼세탁기 등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인공지능 가전은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외에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에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해 사용자와 대화뿐 아니라 가전제품의 상태 확인과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범위를 확장한다.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오븐은 LG전자가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뿐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기기와도 연동된다.
김승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