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대륙붕 2광구 유전개발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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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군산 앞바다에 위치한 국내 대륙붕 제2광구 3만9천㎞의 유전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다시 시작된다.
동자부는 5일 한국석유개발공사와 미국 마라톤석유회사가 공동 신청한 동광구의 조광권 설정을 허가, 양사로 하여금 올해 5백㎞의 정밀물리탐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시추위치를 선정하고 내년 중에 1개공을 시추할 계획이다.
유가공과 미국마라톤사가 50대 50으로 공동참여, 유전개발이 추진되는 제2광구는 지난 69년부터 77년까지 미국 걸프사가 조광권을 허가 받아 6천7백㎞의 물리탐사와 2가공의 시추를 실시했으나 유징을 발견치 못하고 조광권을 반납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84년 유가공이 기초자료를 재분석, 석유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86년에 정밀물리탐사를 실시, 6개의 석유보존 유망구조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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