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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앨범' 만들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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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디지털 앨범'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에 사진을 분류, 저장해 두는 곳을 '디지털 앨범'이라고 말한다. 디지털앨범 사이트를 운영중인 일부 업체들은 사진 저장을 공짜로 해주고 있다. 앨범을 만들거나 사진을 인화해주는 것은 대부분 유료다.

HP는 '포토웹 서비스(hpphoto.co.kr)'를 운영 중이다. 회원들은 용량제한 없이 사진을 인터넷에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한 사진을 넣어 우편엽서를 만들어 주는데 장당 500원(배송비 포함)을 받는다. 사진 인화비는 장당 130원(4×6 사이즈)이다.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은 포인트를 이용해 무료로 사진을 뽑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HP 포토 집들이 대잔치'이벤트를 하고 있다. 사진을 인화하는 고객에게 50% 할인권을 준다.

인화전문사이트 '찍스(www.zzixx.com)'는 회원들에게 60MB 용량의 전자 앨범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진인화 주문 고객에게 '말풍선 스티커'를 무료로 준다. 이 스티커를 붙이면 사진 위에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다.

올림푸스의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회원들에게 300MB 상당의 저장 공간을 공짜로 준다. 이 업체는 이달 말까지 대형 사이즈(11×14, 8×10) 사진을 주문한 고객에게 한 개를 더 뽑아주는 '1+1 이벤트'를 연다.

데이콤의 '아이모리(www.imory.co.kr)'는 사진과 동영상 파일로 웹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100MB 상당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1GB의 저장용량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6개월에 1만원, 1년에 1만5000원의 사용료를 물린다. 사진 30~40장을 인화해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앨범북'서비스는 개당 2만~4만원이다. 데이콤 송원영 과장은 "디지털 앨범을 만들면 사진을 손쉽게 분류할 수 있고 인화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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