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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KBS 실수했다” 발언에…윤서인 “연예인으로서 실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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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우성 인스타그램]

[사진 정우성 인스타그램]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공개 저격했다. 정우성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한 부분을 두고서다.

[사진 윤서인 페이스북]

[사진 윤서인 페이스북]

윤서인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하다)”이라는 말과 함께 정우성이 21일 올린 인스타그램 영상 중 일부분을 게재했다. 정우성은 이 영상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이제는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서인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라며 정우성의 태도를 지적했다.

정우성이 21일 KBS1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근래 관심 사안이 있느냐“는 앵커 질문에 ’KBS 정상화“라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정우성이 21일 KBS1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근래 관심 사안이 있느냐“는 앵커 질문에 ’KBS 정상화“라고 말했다. [사진 KBS 방송 캡처]

한편 14일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최정예요원 역을 맡은 정우성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TV 방송과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 이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20일 KBS 1TV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한 정우성은 “특별히 근래 들어서 관심을 가진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KBS 정상화”라고 답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말을 털어놓는 2분27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정우성은 “뉴스 출연을 위해 KBS 신관에 들어섰는데 그 황량한 분위기가 무겁게 다가왔다”며 “KBS 새 노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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