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패션학도·신부 위한 웨딩드레스 스토리

중앙일보

입력

브라이덜 패션 이야기

이소연·남상미·이윤지 등 많은 연예인의 웨딩을 진행한 이은실 헤리티크뉴욕·NY브라이덜 필리파 대표가 『브라이덜 패션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대표는 25년간 웨딩 업계에 종사하며 현재까지 웨딩드레스 브랜드 ‘헤리티크뉴욕’ ‘NY브라이덜’ ‘필리파’ ‘저스트 필리파’를 론칭했다.

브라이덜 패션 이야기

『브라이덜 패션 이야기』 이은실, 클라우드나인 256쪽, 1만5000원

　이 책은 이 대표의 사업 및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웨딩드레스에 대한 기존의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웨딩드레스 콘셉트를 고민하고 기획하는 여정을 그렸다. 그는 크게 여섯 가지 콘셉트로 브라이덜숍을 설명한다. ‘본질의 콘셉트’ ‘공간의 콘셉트’ ‘상품의 콘셉트’ ‘서비스의 콘셉트’ ‘브랜드의 콘셉트’ ‘메이드 인 서울 콘셉트’다. 또 마케팅과 브랜딩의 핵심 개념을 생생한 현장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소개한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브랜드의 차별화, 고객 지향적 가치 창출, 웨딩드레스의 세분화된 시장, 최근 소비자 요구 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색적인 웨딩드레스 역사와 세계 유명인이 선택한 웨딩드레스, 최근 유행하는 웨딩드레스 스타일 화보도 곁들여 예비 신부에게 도움을 준다.

　이 대표는 책을 내놓으며 “브라이덜숍은 고객이 다양한 웨딩 문화를 경험하고 최고 절정의 체험을 선사해야 하는 곳”이라며 “이 책이 웨딩드레스와 패션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브랜딩 지침서로, 예비 신부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웨딩드레스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거나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문고·예스24·도서11번가·인터파크도서·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30명 이상인 학교나 지방자치단체, 단체, 모임 등에서 강연을 요청하면 저자의 무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라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