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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위안부·비정규직·세월호 관계자 초대한 文

중앙일보

입력

[사진 청와대 제공]

[사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와 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했다. 25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올해로 9회를 맞은 성탄음악회에 참석, 교계 지도자들 및 초청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날인 성탄절인 만큼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유영희 대표회장, 천주교주교회 대주교, 마르코 스프리찌주한교홍청 대리대사, 한은숙 원불교 교정 원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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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 외에 청와대가 추천한 인사로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대책위원회 상임대표,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유경근 4·16 참사가족협의회 집회위원장 등이었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과 자녀도 초대됐다.

참석자들은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환담회에서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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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및 남북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도 담겨 있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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