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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봐요" 힘들어 눈물 쏟은 팬 다독이며 위로했던 종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소식이 전해지며 전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이 가운데 유난히 따뜻하고 배려심 깊었던 종현의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딩고 스튜디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종현이 힘든 나날을 보내는 한 팬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종현은 서울 방이동의 한 카페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한 팬을 찾아갔다.

종현의 등장에 다리에 힘이 풀린 팬.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종현의 등장에 다리에 힘이 풀린 팬.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갑작스러운 종현의 등장에 이 팬은 주저앉아 엉엉 울기 시작했다. 종현은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달랬다.

카페 청소를 도운 뒤 자리에 앉은 종현은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대학에서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있다는 이 팬은 재수 시절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종현은 "남들보다 네가 1년 정도 더 고민한 시간이 있는 거니까, 네가 더 유리한 거일 수도 있다"며 이 팬을 위로했다.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종현.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진지하게 조언해주는 종현.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이어 종현은 "넌 10년 뒤에 뭘 하고 있을 것 같아?"라고 묻자 팬은 "라디오 PD가 되고 싶었어요"라고 답했다.

팬의 꿈을 묻고 있다.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팬의 꿈을 묻고 있다.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종현은 "그럼 방송국에서 봐요. 진짜 재밌겠다"며 팬의 꿈을 응원했다.

라디오 PD가 돼서 방송국에서 보자고 말하는 종현.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라디오 PD가 돼서 방송국에서 보자고 말하는 종현.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종현이 이 팬을 집에 데려다준 뒤 머리를 토닥여주고 있다.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종현이 이 팬을 집에 데려다준 뒤 머리를 토닥여주고 있다. [사진 딩고 스튜디오 유튜브]

밝은 표정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돼주는 그의 모습은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남을 것이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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