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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靑 앞에서 통진당 해산 3년 ‘이석기 석방’ 집회

중앙일보

입력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자료사진. [중앙포토]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자료사진. [중앙포토]

민중당이 19일 오전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3주년 집회를 연다. 이들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등의 석방을 주장할 계획이다.

민중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을 규탄한다. 또 이 전 의원 등 수감 상태인 통진당 관계자들의 석방도 함께 촉구할 예정이다. 민중당의 이날 집회는 '박근혜 최대적폐 통진당 강제해산 진실규명 및 구속자 석방촉구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와 오병윤 전 원내대표가 참석해 회견문을 낭독한다. 이들은 통진당 해산 과정의 '정치 공작 의혹 해소'를 문재인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통진당 출신인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지난 7월 새민중정당을 출범시킨 이후 10월 민중연합당과 합당해 민중당을 창당했다. 민중당 당원 70%는 새로 당적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핵심 멤버 대부분은 통진당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재연 전 의원도 민중당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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