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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30만 마리와 공존하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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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나타난 멧돼지 가족. 전국 산림에는 30만 마리의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다. [중앙포토]

눈밭에 나타난 멧돼지 가족. 전국 산림에는 30만 마리의 멧돼지가 서식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5년 전남 완도군 생일면 생일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산짐승이 마을로 내려와 애써 키운 염소를 한 마리씩 물어 죽이기 시작했다.
산짐승의 습격은 1년 이상 계속됐고, 2006년 여름에는 더욱 잦아졌다. 희생당한 염소가 20마리가 넘었다.
주민들은 '괴물'의 정체를 알 수 없어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에 완도군은 군청 공무원과 전남 지역 밀렵감시단원, 전문 엽사 등을 출동시켜 괴물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괴물의 정체는 곧 멧돼지로 밝혀졌지만, 엽사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는 바람에 멧돼지는 두 달 만에야 겨우 사살됐다.
사살될 당시에도 210㎏짜리 멧돼지는 흑염소를 공격하고 있었다.


사람을 죽고 다치게 하는 두려움의 대상

생일도 멧돼지 사건은 멧돼지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언제부터 멧돼지가 이렇게 두려운 존재가 됐을까.
2004년 이전에도 일부 보고가 됐지만, 멧돼지 출몰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2005년 서울 도심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해 9월 29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나타난 멧돼지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의 허벅지에 상처를 내고 달아냈다.
이 멧돼지는 인근 천호동으로 이동해 행인과 충돌, 행인은 머리를 심하게 다치기도 했다.
그 무렵 멧돼지가 서울 광진구 워커힐 근처 한강에 뛰어들기도 했고, 다른 녀석은 창경궁에 출현하기도 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멧돼지의 도심 출현은 계속됐다.
지난 4월 2일 새벽 광화문에 나타난 멧돼지는 택시에 치여 숨을 거뒀다.
얼마 전인 지난 10일에는 충북 청주시 도로에서는 차량에 치인 멧돼지가 인근 상가 건물로 뛰어들었다가 결국 엽사에게 사살되기도 했다.

지난 4월 2일 서울 광화문에 나타낸 멧돼지의 출몰 루트 [중앙포토]

지난 4월 2일 서울 광화문에 나타낸 멧돼지의 출몰 루트 [중앙포토]

농촌 지역에서는 멧돼지가 농작물을 먹어치우고, 묘지를 훼손하는 일은 흔하다.

도심 출몰은 해마다 증가 추세 #전국 서식밀도 100㏊당 4.9 마리 #2만 마리씩 잡아도 꾸준히 늘어 #서식지 훼손 개발 행위 줄이고 #토토리 등 먹이 가져오지 말아야

멧돼지로 인해 사람이 다치는 것은 물론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충북 영동군에서는 80세 노인이 온몸에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 발자국 등으로 미뤄 멧돼지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월 멧돼지가 드나들면서 훼손된 청주시 흥덕구 낭성면 한 마을의 옥수수밭. [청주시 제공=연합뉴스]

지난 8월 멧돼지가 드나들면서 훼손된 청주시 흥덕구 낭성면 한 마을의 옥수수밭. [청주시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12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의 한 야산에서는 약초를 캐던 50대 남성이 멧돼지의 습격을 받았다. 허벅지를 물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고속도로에까지 멧돼지가 뛰어들면서 로드킬(road-kill)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2월 광주광역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멧돼지 두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차량 한 대가 멧돼지랑 부딪히는 바람에 멈췄고,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역 인근에서 중앙선 열차가 멧돼지 한 마리와 충돌하는 바람에 멈춰 섰고, 열차 운행이 40분 동안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북한산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북한산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서울 도심 출동 지난해 623건으로 늘어

하나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통계로도 멧돼지 출몰은 늘고 있음이 확인된다.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하면 119에 신고가 접수되고, 소방대원과 전문 포획단이 출동하게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2011년 34건이던 출동 건수는 지난해 623건으로 늘었다.

멧돼지 출동건수 [자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멧돼지 출동건수 [자료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올해 들어서도 11월 말까지 540건이나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8건과 비슷한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전체 멧돼지 관련 출동 건수가 3091건이나 된다.

지난 8월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멧돼지를 포박하고 있다. [양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지난 8월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멧돼지를 포박하고 있다. [양양소방서 제공=연합뉴스]

멧돼지의 도심 출몰이 늘어나는 것은 무엇보다 멧돼지 서식밀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국에는 대략 30만 마리의 멧돼지가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전국적으로 100㏊(1㎢, 100만㎡)당 3.5마리였던 것이 2013년에는 4.2마리, 2015년엔 5마리, 지난해에는 4.9마리로 늘었다.
멧돼지의 적정 밀도는 100㏊당 1.1마리인데 거의 다섯 배 수준이다.

멧돼지 서식밀도 [자료 국립생물자원관]

멧돼지 서식밀도 [자료 국립생물자원관]

서울 도심과 가까운 북한산국립공원의 경우 120마리 정도의 멧돼지가 서식(㎢당 2.1마리)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3년간 북한산 일대 탐방로와 인근 도심지역에서 멧돼지가 출현한 횟수는 연평균 199건에 이르고 있다.


먹이 부족 탓일까, 서식지 파괴 탓일까 

멧돼지의 출몰은 사람들이 가을에는 도토리, 봄에는 산나물을 싹쓸이하는 바람에 먹이가 부족해진 탓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러다 보니 먹이나 영역을 둘러싼 다툼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싸움에서 패한 녀석들이 도심으로 밀려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버리는 음식쓰레기가 멧돼지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신영동 주택가에 나타난 야생 멧돼지. 경찰관과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약 2시간 만에 포획했다.  [사진제공=종로소방서]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신영동 주택가에 나타난 야생 멧돼지. 경찰관과 소방관 40여 명이 출동해 약 2시간 만에 포획했다. [사진제공=종로소방서]

다른 의견도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멧돼지들이 도심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등산객에 놀랐거나 사냥개에게 쫓겨 급하게 피하다 보니 도심으로 나오게 된다는 지적도 있다.
또 일부러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새끼들이 자라서 독립해야 할 시기에 정상적으로 이동하는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를 만나 방향을 잃게 되고, 도심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일단 도심으로 나온 멧돼지는 패닉 상태가 된다. 좌충우돌, 닥치는 대로 들이받는다. 저돌(猪突)적이 되는 것이다.
또 이동 과정에서 우연히 텃밭을 만나고, 먹이를 발견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북한산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북한산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하지만 전문가들은 멧돼지들의 도심 출몰이 잦아진 근본 원인은 서식지 감소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도로 건설로 서식지가 조각나고, 도시개발로 임야가 줄어들면서 도시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멧돼지는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에 짝짓기하고, 한 번에 7~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박사는 "영양 상태가 좋으면 암컷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새끼를 낳기도 한다"고 말한다.
호랑이 등 맹수가 사라진 숲속에서는 멧돼지를 공격할 천적도 별로 없다. 삵·담비 정도가 멧돼지 새끼를 공격할 수 있을 뿐이다.
멧돼지는 눈이 어두운 편이지만 후각과 청각인 뛰어난 편이다. 야행성이고 잡식성이다. 채식을 좋아하지만, 토끼·들쥐·물고기·곤충 등 가리지 않는다.
다리는 짧지만 한 시간에 40㎞를 이동할 수도 있다.
멧돼지의 평균 행동권(활동범위)은 2~5㎢ 정도이지만 도심 인근에 서식하는 멧돼지는 20㎢ 이상의 넓은 행동권을 보이기도 한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에 찍힌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북한산국립공원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에 찍힌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특이한 점은 헤엄을 잘 친다는 것이다. 2011년 경남 거제시 외도보타니아에서 멧돼지가 발견됐는데, 인근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바다 건너 외도까지 헤엄을 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의 한강 정도는 쉽게 건너다닐 수 있다.


호랑이 똥, 개 짖는 소리도 소용없어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농촌 주민들은 멧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호랑이 똥을 구해다 밭에 뿌려놓으면 멧돼지가 피하지 않을까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땅에서 호랑이가 사라진 지 100년 가까이 되면서 멧돼지가 호랑이를 본 적이 없고, 호랑이 똥 냄새도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멧돼지의 예민한 후각을 역이용해 나프탈렌이나 사람의 머리카락을 사용한 적도 있지만, 7~10일 지나면 익숙해져 소용이 없어졌다.
식물에서 추출한 기피제가 개발됐지만 확실한 효험은 얻지 못했다.

진흙탕 목욕을 하는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진흙탕 목욕을 하는 멧돼지 [사진 국립생물자원관]

아예 전기 울타리를 쳐 밭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설치·유지에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더욱이 자칫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 실제로 농부가 순간 전압 1만2000볼트(V)의 전기에 감전사한 사례도 있었다.
호랑이 울음소리나 개 짖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줘도 이내 익숙해지는 바람에 효과가 없었다.
한상훈 박사는 "사람이나 개 소리도 실제 소리가 아니면 멧돼지들이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호랑이 눈처럼 밝은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를 켜 퇴치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1200룩스(lux)의 밝은 빛을 비추는 것이다.
하지만 멧돼지들이 워낙 영리해서 불빛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아챈다.
지난 6월에는 충북 옥천군에서 멧돼지에게 아예 먹이를 공급해서 농작물 피해를 막자는 역발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멧돼지들이 사람들이 제공하는 먹이에 맛을 들여 농작물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백지화됐다.


양보할 건 양보해야 공존 가능 

그렇다면 이 멧돼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천적이 없고 번식력이 뛰어난 멧돼지를 제어하려면 인위적으로 서식밀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 포획틀을 설치하고, 멧돼지를 생포하는 것이다.
포획틀은 쥐덫과 같은 원리다. 한 마리씩 생포할 수도 있고,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생포할 수도 있다.

포획틀에 잡힌 멧돼지 [안성시청 제공=연합뉴스]

포획틀에 잡힌 멧돼지 [안성시청 제공=연합뉴스]

생포한 멧돼지는 서식밀도가 낮은 다른 곳으로 옮겨 줄 수도 있지만,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든다. 전국 어느 곳 할 것 없이 서식밀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생포되더라도 도살해야 할 수도 있다.
총기를 사용해 멧돼지를 사살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렵장이 개설되는 곳에서는 멧돼지 수렵이 허용된다. 전국에서는 연간 1만~2만 마리 정도가 수렵 등을 통해 사살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1월 개장한 수렵장에서 내년 2월까지 2만4500마리를 잡기로 했다.
지난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탓에 1만1000마리밖에 잡지 못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전국에는 30만 마리의 멧돼지가 있고, 그 가운데 암컷 10만 마리가 10마리씩 낳아서 1마리씩만 길러낸다 해도 매년 10만 마리씩 불어나는 셈이다. 한해에 1만~2만 마리씩 잡아들이는 것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수렵장 이외의 지역에서, 연중 사냥을 허용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 부담도 커진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설치된 대형 멧돼지 포획틀. 여러 마리의 멧돼지를 한꺼번에 포획할 수 있다. 강찬수 기자

북한산국립공원에 설치된 대형 멧돼지 포획틀. 여러 마리의 멧돼지를 한꺼번에 포획할 수 있다. 강찬수 기자

독극물을 사용은 생각할 수도 없다. 다른 야생동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는 멧돼지 도심 출몰을 방지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구기터널 위의 능선에 높이 1.5m, 길이 220m의 철제 울타리를 쳐놓았다.
멧돼지가 도심으로 뛰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구기터널과 북악터널에 모두 4200m의 펜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설치를 못 한 채 해를 넘기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북한산 둘레길 탕춘대성암문 부근의 설치된 멧돼지 펜스를 뒤로 하고 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박사가 멧돼지 출몰 상황과 대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 3월 서울 북한산 둘레길 탕춘대성암문 부근의 설치된 멧돼지 펜스를 뒤로 하고 국립생물자원관 한상훈 박사가 멧돼지 출몰 상황과 대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렇듯 현재까지는 멧돼지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대책은 없는 셈이다.

사살하든, 생포하든 멧돼지 숫자를 조절하는 것은 필요하고, 지속해야 할 과제다.
동시에 서식지를 훼손하는 개발 행위, 야생동물 먹이를 가져오는 이기적인 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멧돼지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영역은 허용해야 한다.
우리가 멧돼지랑 공존하기 위해서는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그런 미덕을 발휘해야 할 때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관계자는 "멧돼지는 교미 시기인 12월부터 1월, 번식기인 5월 무렵 세력권을 형성하고 새끼를 보호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사람과 마주칠 가능성 더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미기인 요즘에는 1년생 수컷들이 어미로부터 독립해 세력권을 형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식 범위가 더 넓어지면서 탐방객과 마주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환경부가 마련한 '멧돼지 발견시 행동요령'을 따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산행 도중에는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멧돼지를 만났을 경우 등을 보이면서 달아나는 등 멧돼지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움직이지 말고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공격받을 위험을 감지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갖고 있는 물건(가방 등)을 이용해 몸을 보호해야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멧돼지는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며 “마주쳤을 때는 갑작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고 조용히 바위에 오르는 등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리치거나 뛰어 달아나면 공격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멧돼지는 야행성으로 야간에 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며,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낮에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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