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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KB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철우 하이파이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박철우가 득점하고 박상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7.12.10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철우 하이파이브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박철우가 득점하고 박상하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7.12.10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연패에서 벗어나며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16, 25-16)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현대캐피탈(10승5패·승점 31)에 1위를 내줬던 삼성화재는 승점 33(12승4패)이 되면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2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8승8패(승점 23)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쌍두마차 타이스(26점)와 박철우(20점)가 맹활약을 펼쳤다. 둘은 나란히 6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미들블로커 박상하도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10점을 올렸다.

두 팀은 나란히 선발 세터에 변화를 줬다. 삼성화재는 황동일 대신 김형진을, KB손해보험은 황택의 대신 양준식이 나섰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의 흐름이었다. 양준식과 호흡이 좋은 이강원의 강타가 연이어 터졌다. 삼성화재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여유있게 KB손보가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타이스가 연이어 어려운 공격을 성공시켰다. 박철우도 백어택를 터트리며 2세트를 따냈다. 막판에는 김규민의 블로킹도 터졌다. 삼성화재는 3세트부터는 일방적인 공세를 펼쳐 승점 3점을 따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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