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 2006년 2월 2일자 6면 기사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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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2006년 2월 2일자 6면 '노 대통령 "검찰, 자기 계좌는 추적 안 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열린우리당 새 원내 지도부와의 만찬 석상에서 "검찰은 지금까지 통제되지 않는 대표적 조직 아니었느냐. 남의 계좌는 추적하면서 자기 계좌는 추적하지 않는 것이 검찰"이라고 말하는 등 검찰에 대하여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위 발언에 이어 "다음 누가 정권을 잡아도 검찰을 함부로 휘두르기 어려운 문화가 만들어지면 전체적으로 그게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표가 아니겠느냐.(열린우리당에) 항상 미안한데, 지금은 우리도 회군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등, 발언의 전체 취지는 최근 검찰의 행보는 참여정부 들어 검찰 독립을 보장해 온 결과로서 앞으로 정권이 바뀌더라도 검찰의 독립은 계속 보장되어야 하므로 열린우리당의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였다고 밝혀와 이를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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