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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월드컵 4차 매스스타트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승훈(29·대한항공)이 월드컵 4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Korea&#39;s Seung-Hoon Lee celebrates winning the final of the men&#39;s mass start race of the Speedskating World Cup at the Thialf ice rink in Heerenveen, Netherlands, Saturday, Nov. 11, 2017. (AP Photo/Peter Dejon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orea&#39;s Seung-Hoon Lee celebrates winning the final of the men&#39;s mass start race of the Speedskating World Cup at the Thialf ice rink in Heerenveen, Netherlands, Saturday, Nov. 11, 2017. (AP Photo/Peter Dejon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는 등 최강자의 자리를 지킨 이승훈은 초반 선두 그룹을 달리다 중반부터는 뒷쪽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승훈은 정재원(동북고)와 함께 중반부터 치고나갔고, 막판 스퍼트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은 지난주 3차 대회에선 집중견제를 받으며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월드컵 시즌 랭킹 1위(218점)로 다시 올라섰다.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24·강원도청)이 동메달을 땄다. 김보름 역시 후미 그룹에서 단번에 치고나가 입상에 성공했다. 1차 대회 매스스타트 예선 당시 넘어져 허리 부상을 입었던 김보름은 월드컵 2차 대회에 불참하기도 했으나 4차 대회에서 시즌 첫 메달을 따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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