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도쿄돔을 찾아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드래곤의 감각적 코디는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았다.
해외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 콘서트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 LAST DANCE-'를 진행 중인 빅뱅은 지난 6일과 7일 도쿄돔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을 위해 빅뱅은 초대형 사이즈의 LED를 동원해 감각적인 무대를 꾸몄다. 팀 무대뿐만 아니라 '무제' 'WAKE ME UP' '아.제.초' '그딴 거 없어' 등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언제나 그렇듯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의 코디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흰 티에 청바지'를 중심으로 한 감각적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갈색 머리, 'BIGBANG LAST DANCE'가 적힌 유니크한 가방으로 지드래곤만의 코디를 완성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신 것처럼 저희들의 사랑도 변하지 않으므로, 서로 웃으며 마지막까지 라스트 댄스를 춰봅시다"라고 팬들에게 말했다.
빅뱅은 계속해서 13일 도쿄돔, 21부터 24일까지 오사카 교세라돔까지 투어를 이어가며 총 69만 6천여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30일과 31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공연을 연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