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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13~19일 사상 최대 한류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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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 본토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 한류축제가 13일부터 19일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스포츠 아레나 등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앙일보 LA지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MBC, 일간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공연기획사 스노이월드 등이 주관하는 '파워 코리아 2006'이다.

축제는 영화제, 전야제, 콘서트, 문화 및 비즈니스 엑스포 등 종합 이벤트로 꾸며진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행사는 영화제다. 13~15일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네마스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셰러턴 유니버설 호텔에서 한.미 양국 연예산업 관계자, 정치인,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에는 최고의 한류스타 장동건, 신한류의 견인차가 되고 있는 ABC 인기드라마 '로스트'의 주인공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등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많은 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17일엔 한류축제 축하행사인 뮤직 콘서트가 1만1000석 규모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윤도현 밴드, 에픽하이, 채연, 쥬얼리, 마야, 윤미래, 테이, 강타, 서지영, 전혜빈, 린, 드렁큰 타이거, 구준엽 등 한국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최수종.소이.MC몽이 사회를 맡는다. 한류축제의 대미는 18~19일 이틀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문화 및 비즈니스 엑스포가 장식한다. 미국 진출을 앞둔 SK텔레콤 현지법인 힐리오 등 업체와 한류우드 조성을 추진 중인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파워 코리아 2006' 공동 주최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브라이언 오코넬 판매담당 부사장은 "남가주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한류 열기가 우리에게도 충분히 감지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 행사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A지사=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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