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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즈Memo] 일본은행 기준금리 0.1%이내 억제키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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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일본은행 기준금리 0.1%이내 억제키로

무제한적 통화확대 정책을 중단하기로 한 일본은행이 일시적 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기준 금리를 연 0.1% 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제로금리 정책을 중단한다 해도 당분간 초저금리는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신문은 또 기준 금리인 하루짜리 콜금리가 상한선인 연 0.1%를 넘을 경우 일본은행은 시중 은행들로부터 채권을 사들이는 등 시장조작을 통해 다시 돈을 풀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통화확대 정책을 중단한 이후에도 매달 1조2000억엔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9일 정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고급커피 시장에 도전장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30년만에 커피 컵을 새로 단장하고 고급 커피를 내세워 커피 판매 전쟁에 도전장을 냈다. 맥도날드는 아침메뉴 매출을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에 종이가 입혀진 종전보다 단단하고 세련돼 보이는 컵에 검은 뚜껑을 덮은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시카고 지역의 일부 지점에서 미리 선보인데 이어 2월 27일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맥도날드의 고급 커피는 12온스 컵에 1달러20센트(세전)로 종전보다 20센트 인상됐다.

일본항공 사장 '사내 쿠데타'로 퇴진

임원과 간부들의 '사내 쿠데타'로 퇴진 압력을 받아온 일본항공(JAL)의 신마치 도시유키(新町敏行.63) 사장이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이에 따라 JAL은 내분 수습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신마치 사장은 지난달 28일 사외이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6월 말 주주총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동반 퇴진 압력을 받았던 부사장과 전무 2명, 그리고 신마치 사장 등의 퇴진을 주도했던 임원 4명 중 일부도 같은 시기에 퇴임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은행들 순익 사상최고치

미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해 미국 은행들의 순익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134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은행들의 순익은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경제의 호조로 대출 증가가 가장 큰 이유다. 예대마진은 전년보다 8.1% 증가한 3185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기업 도산 등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2.4% 늘어나는데 그쳤고 부실채권 상각액은 1.4% 감소한 315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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