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오청성(25)씨가 부축을 받아서 화장실에 가고 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정부 관계자는 “오씨가 부축을 받아서 화장실을 간다. 현재 죽을 먹고 있는 상태다. B형 간염 회복 정도에 따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중앙합동신문에 들어갈 일정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지난 5일 CNN과 인터뷰에서 “결핵과 B형간염 증세는 나아지고 있지만 간 기능이 문제다. 정신적으로도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