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드컵 D-100 태극전사들 당찬 각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 이동국(27.포항 스틸러스)=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회복됐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지금 상태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반드시 독일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천수(25.울산 현대)=지금의 상승세로 나간다면 분명히 내 자리는 있을 것이다. 한.일 월드컵 때와 달리 몸과 마음 모든 면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이젠 뭔가 알고 뛰는 월드컵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4년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 최진철(35.전북 현대)=2002년 4강 신화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뭔가 이루려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나도 90분간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이 있다.

◆ 조원희(23.수원 삼성)=전훈을 통해 충분히 자신감과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발전했다고 느낀다. 늘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 공격을 좀 더 보강해 23명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

◆ 박주영(21.FC 서울)=본선 무대에 설 수 있어야 좋은 것이다. 감독의 말처럼 더 보여줘야 한다. 부족한 것도, 배울 것도 많다. 남은 기간 부족한 것을 채워 나가겠다. 엔트리 결정은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그들은 내가 보여주는 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재미있게 훈련하고 준비해 나가겠다.

◆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2002년의 성과를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지금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모든 면에서 4년 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해외 전지훈련에서도 좋은 경기를 자주 보여줬다. 독일 월드컵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정경호(26.광주 상무)=지금 국내 선수들은 원하는 게 뭔지 서로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유럽 리그 경험이 있는 해외파까지 가세한다면 더 나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경쟁 체제 속에 있지만 선수들 모두 자신감에 차 있어 독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