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남산1호 터널 내년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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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산l호 터널 쌍굴이 서쪽으로 뚫린다.
규모는 폭 9m, 길이1천7백m.
사업비 1백95억원으로 4월말께 착공, 내년12월말까지 완공된다.
서울시는 9일 남산1호 터널 쌍굴 건설계획을 이같이 확정, 새 터널 양쪽 연결도로중 강북쪽은 현 도로망을 그대로 이용하되 강남쪽 입구를 옛 한남동 면허시험장으로 연결시키고 한남 하이츠빌라 앞쪽 하천을 복개해 한남동쪽 도로 폭을 현재의 35m에서 40m로 확장, 차량들을 소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당초 터널을 동쪽과 서쪽으로 뚫는 2개 방안을 놓고 검토해 왔으나 동쪽은 민가가 밀집돼 있고 터널양쪽 연결도로망 건설에 문제점이 뒤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새 터널을 뚫은 후 기존터널 보수공사를 해 새 터널은 강북쪽에서 강남행, 기존터널은 강북쪽에서 강북행 차량들만을 통행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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