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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낚싯배’ 사고 마지막 실종자 시신도 발견

중앙일보

입력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지난 3일 인천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가 모두 수습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한 헬기가 이날 낮 12시 5분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당시 전복된 낚싯배에 올랐던 승객 이모(57)씨의 시신을 찾았다. 발견 당시 시신은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이씨의 시신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남서방 2.2㎞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하고, 인근의 진두항으로 옮겼다. 시신을 육안으로 살펴본 이씨의 아내를 통해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씨의 시신은 인천시 부평구 세림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씨의 시신이 발견되기에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사고로 전복된 낚싯배의 선장 오모씨의 신을 발견해 옮겼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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