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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해경 “영흥도 낚싯배 수색…실종자 발견 못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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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중앙포토]

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크레인 선박이 전복사고로 침몰한 낚싯배를 인양하고 있다. [중앙포토]

인천 해경이 3일 새벽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 수색을 마친 결과 배 안에는 실종자 2명이 없다고 밝혔다. 인천 해경은 인양된 낚싯배 수색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수색을 한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6시 9분 쯤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336t)'와 낚싯배 '선창1호(9.77t)'가 충돌, 선창1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창 1호에는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22명이 승선해있었던 가운데 이 사고로 13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생존자는 7명이다.

사고 당시 급유선 선원들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창 1호 승선자 4명을 구출, 해경이 추가 구조 작업을 통해 모두 20명을 구조했으나 13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해경은 함정 63척과 항공기 11대를 동원해 실종자 2명을 수색 중에 있으며 인양된 선체 내부 수색을 마친 상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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