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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낚싯배 사고...11시 기준 사망 7명·2명 실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전복된 낚싯배의 모습. [연합뉴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전복된 낚싯배의 모습. [연합뉴스]

3일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된 사고에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약 5시간 이후인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사망자는 7명이다. 6명은 의식불명 상태고, 생존자는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명에 대해서는 아직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 초기에는 사망자 1명, 의식불명 13명 등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망자 숫자는 계속 변동됐지만, 11시쯤 구조를 벌이고 있는 당국은 이같이 관련 수치를 수정했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경 대원들이 3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해상 낚싯배 전복 사고. [연합뉴스]

인천 해상 낚싯배 전복 사고. [연합뉴스]

이 낚싯배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 신고는 낚싯배에 타고 있던 손님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과 헬기 등을 급파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긴급 지시사항을 내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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