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文, 인천 낚싯배 사고 49분 만에 보고받고 “최선 다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3일 새벽 인천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 해군,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한 1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2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은 상황이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중심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해상 낚싯배 전복 사고. [연합뉴스]

인천 해상 낚싯배 전복 사고. [연합뉴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전복된 사고다. 인천 해경은 사고 당시 낚싯배에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직후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13명을 구조했지만, 사망자 1명을 포함해 5명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문 대통령에 앞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