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호수공원 달려요… 3월 1일 '중앙일보 고양 일산 마라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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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호수공원 주변을 즐겁게 달려봐요."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가 아름다운 호수와 꽃의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3월 1일 '제1회 중앙일보 고양일산 마라톤'을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레저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중앙일보가 지역 주민들과 손잡고 마라톤을 겸한 지역축제 형태로 개최하는 것이다.

대회는 4500여 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 하프 마라톤(21.0975㎞)과 건강달리기(5㎞) 등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펀(Fun) 마라톤'.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즐겁게 뛰며 친목을 다지는 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안팎에서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인기 연예인들도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달리기에 나선다. 탤런트 박시연씨, 4인조 여성그룹 LPG, 2인조 남성그룹 노라조 등이 나와 5㎞ 건강달리기에 참가한 후 팬 사인회도 연다. 또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개그맨 김종석씨가 행사 진행을 맡아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리 주변에서는 풍물패와 응원단의 흥겨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일산경찰서는 이날 마라톤 진행방향 차로에 대해 대회 시간 동안 부분통제할 계획이다.

또 참가인원 집결 및 시설물 설치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네거리에서 킨텍스 네거리 구간은 오전 8시55분부터 9시15분까지 전면 통제한다.

경찰은 "대회가 열리는 구간의 도로 및 주변 도로의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대회 당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통제시간대를 피하거나 주변도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02-751-9680.

고양=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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