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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호암아트홀·갤러리가 펼치는 올해의 문화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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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사는 한국문화예술의 새로운 전환기가 될 88년을 맞이하여 새롭고 의욕적인 기획으로 다음과 같이 호암아트홀과 호암갤러리에서 문화사업을 펼칩니다.

<새봄맞이 콘서트> 2월
악동하는 새봄을 맞이하여 88년 호암아트흘 기획공연 시즌을 여는 화려한 무대. 일반에게 널리 사랑받는 연주곡들과 주옥같은 성악곡들을 KBS교향악단의 연주와 국내정상급성악들의 노래로 엮어지는 무대로 해마다 개최되며 금년 3회째를 맞이합니다.

<연극 「피가로의 결혼」등 3편> 3월
정상의 연기자와 최고의 스태프들로 신춘을 장식할 프랑스의 대표적 희극인 「보마르셰」작 『피가로의 결혼』. 약혼녀에게 마수를 뻗치는 백작을 혼내주는 「피가로」의 위트와 낭만, 그리고 불굴의 사랑으로 정통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임. 김동훈연출·실험극단과 공동제작. 그밖에도 『리어왕』등 4편의 연극공연을 금년에 올릴 예정입니다.

<88서울올림픽 기념>

<코미디 프랑세즈 공연> 9월
1680년 「루이」14세에 의해 창단된후 3백여년동안 연극의 대명사로 상징되었던 세계적 극단이 최초로 내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밀도있는 연출로 환상의 극예술을 선사합니다. 표현력 강한 율동과 오키스트러의 음악이 절묘한 화음을 이룰 이번 공연에는 청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사의 특수자막처리를 한국 최초로 시도합니다. 프로그램은 「몰리에르」작 『부자신사』.

<뉴욕 현대미술전> 6월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 미술의 흐름을 좌우하는 현대유명작가 20여명의 대작들이 전시되는 아시아초유의 대형 기획전. 팝아트의 대가 「로버트·로젠버그」 「앤디·워훌」을 비롯하여 1백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70연대를 기점으로 하는 20세기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읍니다. 세계제일의 화상 「레오·카스텔리」와 전메트로폴리턴 미술관큐레이터 「헨리·겔드잘러」가 작품을 엄선합니다.

<체코 필하모니 오키스트러 내한공연> 10월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함께 동구권 교향악단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거장 「바츠다브·노이망」지휘 체코 필하모니 오키스트러가 내한, 한국 청중에게 최초로 선보입니다. 공산권국가의 88서울올림픽참가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최고의 화음을 자랑하는 공산권 오키스트러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읍니다.

<올림픽 에술판화 및 포스터전> 5월
세계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예술판화전. 소련·동구권을 포함하는 15개국 24명의 아티스트들이 출품합니다. 올림픽기념 예술판화외에·순수창작판화 1백여점이 전시되는 이 기획전은 세계판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줍으로써 국내 미술계에 참신한 충격을 주리라 기대됩니다.

<영파워 솔리스트 페스티벌> 6월
세계악단에 영 파워로 부각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만을 초청, 참신한 기량과 저력있는 음악성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을 펼칩니다.「요요마」와 함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챌리스트 「미차. 마이스키」, 혜성같이 나타난 소녀 바이얼리니스트 「미도리」, 황금의 플루티스트 「패트릭·갈로와」, 중공출신 피아니스트「리장」, 그리고 트럼피트의 대가 「스테픈·번즈」의 연주회를 시리즈로 개최합니다.

<무용·국악공연시리즈> 5월
최첨단 시설과 격조와 품위를 자랑하는 호암아트홀은 이정희 현대무용단의 『살풀이8』, 배정혜의 『유리도시』, 『한국참작무용제전』 『발레 그랜드 페스티벌』등 현 시대정신을 담은 수작들을 공연합니다. 한편 어버이날을 기념한 『국악큰잔치』, 김금화무속공연등 민족고유의 정과 한이 어린 국악공연과 함께 문화올림픽기념 『국악대제전』도 펼칩니다.

<한국 현대금속공예전> 12월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한국 금속공예계에서 명성을 다져온 중진작가 9인을 초대, 현대금속공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다앙한 재료로 혁신적인 조형세계를 펼쳐보일 이번 기획전은 1백50여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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