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공무원 5천25명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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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26일 상오 감사원·외무부·통일원·비상기획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들었다.
황영시 감사원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제5공화국 출범이래 7년간 감사원은 2만7천6백42건의 각종 위법 부당 사항을 적발하여 관련자 5천25명을 징계·문책하는 등 인사조치하고 예산절감 6천8백14억원, 세원발굴등 수입증대 1천3백41억원, 국민부담경감 2천8백억원등 모두 1조1천억원을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광수 외무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 일등 우방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평화통일의 외교기반을 확충하고 비동맹국가와의 협력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최 장관은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중·소등 미수교 공산권국가들과의 체육·문화등 비정치적 교류의 확대를 통해 이들 나라와의 외교관계수립의 토대를 구축하고 특히 동구권과의 경제 및 인적교류를 증진해나가며 불리한 무역환경을 극복, 선진경제의 기반을 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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