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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밤샘’ 패딩 된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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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사기위해 전날부터 기다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사기위해 전날부터 기다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배우 전지현ㆍ고소영ㆍ정우성 등의 스타일을 담당해온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평창 롱패딩 인기에 대해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롱패딩’ 유행 시즌, #한정판에 좋은 품질, #가격은 싼 편, #여기에다 올림픽 마크까지… # #정윤기 “롱패딩은 장동건이 어울릴 듯”

정씨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보통 운동화나 다른 걸로 줄을 서는 건 봤지만 롱패딩다운으로 줄을 서는 건, 평창올림픽에서 특별한 (한정판) 구스다운이기 때문에 더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사기위해 전날부터 기다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사기위해 전날부터 기다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그는 ‘14만9000원짜리 거위털 패딩에 이렇게까지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올해는 날씨도 춥기도 하고, 롱패딩이 올해 대세 트렌드”라며 “어떻게 보면 평창올림픽과 함께 트렌드도 반영하고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소재도 깃털과 솜털의 비율이 좋기 때문에 양이 많이 들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보온성이나 따뜻한 면 그리고 디자인 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창올림픽 마크 때문에 이 롱패딩 다운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창 롱패딩. [사진 롯데백화점]

평창 롱패딩. [사진 롯데백화점]

‘일단 유행이 롱패딩인데, 한정판이고, 품질도 좋은데, 가격은 싸고 여기에다가 올림픽 마크까지 있어서 인기’라는 사회자의 깔끔한 정리에 정씨는 “그렇다”며 “소장 가치에 기능적인 면도 있고 트렌드도 반영하면서 품질도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만원대 가성비 좋은 거위털 롱패딩이 많은데도 평창 롱패딩이 유독 인기가 있는 것에 대해선 “평창 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마크가 나만의 에디션 마크이자 ‘명품’이 된다”고 덧붙였다.

‘평창 롱패딩을 스타일링하는 스타 중 누구에게 제일 입혀보고 싶은가’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정씨는 “신뢰적인 얼굴의 이미지에다가 평상시에 운동을 되게 좋아한다”며 “장동건씨가 되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정윤기씨가 스타일링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 [일간스포츠]

정윤기씨가 스타일링하고 있는 배우 장동건. [일간스포츠]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구스롱다운점퍼’, 일명 ‘평창 롱패딩’ 판매를 재개했다. 일부 고객들이 판매 개시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이날 평창 롱패딩은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김포공항점, 평촌점 등에서 판매됐다. 7000장 중 약 3000장이 이날 풀렸고, 번호표를 받은 사람만 1장 구매할 수 있다. 24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7개 백화점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원점 등 3개 아울렛 점포에서 각각 판매된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구입할 수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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