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다음달 등록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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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코스닥 등록기업인 드림라인이 액면가 미달로 다음달 19일 등록 취소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9일 드림라인이 지난 13일 액면가(5천원)의 30%에 미달돼 관리종목에 지정된 이후 9일 연속 이 같은 상태가 지속돼 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이후 5일부터 18일까지 7일간의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19일 최종 퇴출된다. 액면가 미달로 퇴출된 종목으로는 지난해 12월 퇴출된 주은리스에 이어 드림라인이 두번째이며, 지난 7월 1일부터 액면가율이 20%에서 30%로 강화된 이후에는 처음이다.

1997년 설립돼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전개해왔던 드림라인은 벤처열풍이 몰아쳤던 2000년 2월 16만9천원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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