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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버리지 말고 할인티켓으로 재활용 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bhc치킨의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 bhc치킨은 수능날인 16일부터 11번가에서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bhc치킨]

bhc치킨의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 bhc치킨은 수능날인 16일부터 11번가에서 해바라기 프라이드 치킨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bhc치킨]

 유통ㆍ음식ㆍ문화 업계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8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애프터 수능 이벤트’를 16일부터 진행한다. 수험표를 소지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류와 화장품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19일까지 점포별로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15개 점포에서 열리며 총 350억원 규모다. 톰보이ㆍ주크ㆍ시슬리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티셔츠, 재킷, 코트 등을 10∼4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행사 기간엔 바다 스크럽, 크리스털 스티커 등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에게 먹거리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한국 파파존스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응원하는 35% 할인 세트를 선보인다. 파파존스의 ‘수능 응원 프로모션’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에게 35% 할인된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도 16일부터 11번가에서 해바라기 프라이드치킨 세트를 9900원에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11번가에 접속해 bhc치킨을 검색하거나 ‘e 쿠폰’ 카테고리에서 치킨 상품군으로 들어가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16일부터 28일까지로 판매 수량이 1만개로 한정돼 있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대박’이 적힌 담벼락을 지나고 있다. [뉴스1]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대박’이 적힌 담벼락을 지나고 있다. [뉴스1]

세종문화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40∼85% 할인한다. 수능 당일인 16일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수험생 본인은 전석 1만원에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도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공연은 클래식 음악회 ‘토요콘서트 ’(11월 18일)ㆍ‘토크&콘서트 ’(11월 18일), 연극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12월 3일), 오페라 ‘라보엠 ’(12월 7일~12월 10일), 전시 ‘무민 원화전’(~11월 26일) 등이다. 클래식 음악회의 경우 반값 할인이 적용되고, 오페라 ‘라 보엠’은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시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전시를 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라면서 무료관람 기회를 마련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이응노미술관 안내데스크에 수험표를 제시해야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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