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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신곡 방탄소년단 안무와 유사하다" 주장 제기돼

중앙일보

입력

그룹 '워너원'의 신곡 'Beautiful'(뷰티풀)과 방탄소년단 동명의 곡('Beautiful')의 안무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워너원 측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워너원은 11월 13일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U)'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들은 Mnet '워너원컴백쇼'를 통해 타이틀곡 'Beautiful(뷰티풀)'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틀곡 “Beautiful”은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Ballad 곡이다. 프로듀서 ‘텐조’와 신예작가 ‘우직’, 이루펀트의 멤버이자 천사랩퍼 ‘키비’가 참여해 힘을 실었다.

실제로 베일을 벗은 워너원의 무대는 계절에 맞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진 독특한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Mnet COMEBACK WANNAONE 'Nothing Without You']

[사진 Mnet COMEBACK WANNAONE 'Nothing Without You']

하지만 이후 안무가 방탄소년단의 '뷰티풀'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되었다.

방탄소년단의 해당 곡은 믹스테잎 수록곡으로 정식 발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이 V자 대형을 유지하며 양손으로 누군가를 안은 듯한 팔 동작, 다리를 주로 이용한 안무가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사진 유튜브 BANGTANTV <방탄소년단 &#39;Beautiful&#39; dance practice>]

[사진 유튜브 BANGTANTV <방탄소년단 &#39;Beautiful&#39; dance practice>]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물에는 4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안무가 비슷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바란다" "소속사의 피드백을 듣고 판단하겠다" "비슷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유사하지만 표절은 아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워너원의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안무는 '미녀와 야수' 콘셉트로 동작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사성 논란이 불거진 곡을 알지 못하고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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