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복식 정영식(왼쪽)-이상수. [사진 대한탁구협회]](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3/9a14944f-282d-4a30-b437-fe1531f58c13.jpg)
2017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복식 정영식(왼쪽)-이상수. [사진 대한탁구협회]
남자탁구 간판 이상수(27·상무)와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이 독일오픈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3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끝난 2017 독일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기즈쿠리 유토 조에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동메달을 땄던 이상수-정영식 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 정상급 복식 조임을 재확인했다.
이상수-정영식 조는 1·2세트를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3세트를 11-5로 따내고,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6-14로 앞서면서 승부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이어 5세트에서 11-6으로 승리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상수는 남자 단식에서도 일본과 중국의 에이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3위를 차지했다. 16강에서 일본 에이스 미즈타니 준을 4-3으로 누른 이상수는 8강에서는 중국 에이스 쉬신을 4-0으로 완파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