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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뮤직투데이 2017’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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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폴 황/유호 포흐요넨/라도반 블라트코비치]

[사진: 폴 황/유호 포흐요넨/라도반 블라트코비치]

세계 정상급의 실내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전문 실내악 페스티벌인 챔버뮤직투데이(Chamber Music Today)가12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올해 7번째인 챔버뮤직투데이는 2011년 에머슨 현악사중주단 초청을 시작으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링컨 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소속의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챔버뮤직투데이는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젊고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위한 독창적인 장학프로그램인 멘델스존 펠로우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젊은 예술가를 위한 후원 및 사회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일곱 번 째를 맞이하는 올해 공연 첫날은 18세기 비엔나의 우아한 고전주의 형식의 최고봉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의 두 작품과 낭만주의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슈만, 그리고 초기 낭만주의의 젊은 거장이었던 멘델스존의 음악이 연주된다. 이어서 둘째 날 LG아트센터 공연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중심이며, 특별히 실내악 음악의 전통에서는 기술적인 난이도와 예술적 세련미에 있어서 여전히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브람스의 음악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여태까지의 독일음악과는 다른 라인홀트 글리에르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화려한 러시아 음악과 민속음악의 유산을 풍성하게 담은 졸탄 코다이의 헝가리 음악이 소개되며, 슈만의 명곡 피아노오중주로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호른의 거장 라도반 블라트코비치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유호 포흐요넨, 바이올리니스트 아니 카바피안과 폴 황, 첼리스트 드미트리 아타파인이 챔버뮤직투데이에서 첫 선을 보이며, 비올리스트 폴 뉴바우어와 바이올리니스트 에린 키페, 그리고 공동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데이빗 핀켈과 피아니스트 우 한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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