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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 6연속 우승 눈앞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제일합섬과 동아생명(남자부) 제일모직과 대우증권(여자부) 이 각각 제41회 종합탁구 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20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준결승에서 대회6연패에 도전하는 제일모직은 부산계성여상에 패배1보 직전까지 몰리는 고전끝에 3-2로 신승, 금융단의 정상 한일은을 역시 접전 끝에 3-1로 꺾은 대우증권과 맞붙게 됐다.
제일모직은 믿었던 에이스 양영자(양영자)가 계성여상의 현정화(현정화)에 2-0으로 무기력하게 패한데다 김미정(김미정)과 조를 이룬 복식에서도 현정화-이선주(이선주) 조에 2-1로 패퇴, 위기에 몰렸다.
양은 금년 현과의 대전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2-1로 뒤진 후 4번째 탄식의 홍순화(홍순화)와 최종단식의 이태조(이태조)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남자단식 3, 4회전을 거쳐 김기택(김기택·제일합섬)-유남규(유남규·동아생명), 김택수(김택수·숭일고)-안재형(안재형·동아생명) 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는 김택수-강희찬(강희찬·심인고)조가 국내 최강 안재형-유남규 조를 2-1로 격파, 김기택-박창익(박창익·제일합섬)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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