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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KCC, 2대1 트레이드...김진용·주긴완↔박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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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게 된 박경상. [KBL]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게 된 박경상. [KBL]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4승 4패)와 전주 KCC(3승 4패)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모비스는 1일 김진용(2m)과 주긴완(1m92㎝)을 KCC에 내주고 박경상(1m80㎝)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김진용은 지난달 30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순위로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진용은 올해 연세대에서 허훈(부산 KT), 안영준(서울 SK) 등과 함께 뛰며 팀을 대학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장신이지만 기동력이 좋은 자원으로 4~5번 활용이 가능하다. 홍콩 출신 귀화선수인 주긴완은 지난해 드래프트 4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1라운드 8순위 현대모비스 지목받은 김진용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김진용이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지목되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0.30   w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라운드 8순위 현대모비스 지목받은 김진용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김진용이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지목되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0.30 w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모비스는 "팀 내 빅맨 자원은 여유가 있는 반면 김효범과 이대성의 이탈로 가드 자원이 부족하다. 경기 경험이 많은 박경상을 영입함으로써 가드진에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CC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인트가드 유현준(1m82㎝)을 3순위로 뽑았다. 5순위로 선발한 김국찬(1m92㎝) 역시 2~3번 소화가 가능해 가드진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KCC에 지명된 박경상은 데뷔 시즌 51경기를 뛰며 평균 10.1득점,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이 강점이다. 하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박경상은 16경기에 나서 평균 0.5득점, 0.6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쳤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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