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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국내 출고가 64GB 142만원·256GB 163만원 확정

중앙일보

입력

12일(현지시간) 필립 쉴러 애플 산임 부사장이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신제품 아이폰 X 및 아이폰8과 아이폰 8플러스와 기존 모델들의 새로운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뉴스1]

12일(현지시간) 필립 쉴러 애플 산임 부사장이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신제품 아이폰 X 및 아이폰8과 아이폰 8플러스와 기존 모델들의 새로운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뉴스1]

이달 3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이 공개됐다.

1일 애플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X의 국내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64GB 기준 999달러(111만 8000원)에 책정된 미국 가격보다는 30만원 넘게 비싼 것이다. 판매세나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한 것이어서 10% 내외의 세금을 고려해도 20만원 가까운 차이가 난다.

미국 외에는 캐나다 1319 캐나다달러(115만원), 일본 11만2800엔(111만 6000원), 홍콩 8588달러(123만 2000원) 등이 저렴한 수준이다.

[사진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

[사진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코리아가 발표한 가격은 언락폰 기준이다. '아이폰8'의 사례를 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출고가는 언락폰 가격보다 4~5% 낮았다. 이에 국내 통신사 가입자는 아이폰X 64GB를 134만9000원~136만3200원, 256GB를 154만8500원~156만48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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