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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송송 결혼식서 장쯔이와 커플댄스…RIP 이은 2차 논란으로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피로연에서 중국 배우 장쯔이와 커플 댄스를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중국 방송인 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로연 모습에서 장쯔이와 춤을 추는 유아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유아인 춤에 송중기와 송혜교도 박수로 화답했다.

 전날 유아인은 배우 고 김주혁을 추모하는 글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논란이 일었다. RIP는 ‘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라는 말의 줄임말이다. 유아인이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은 영국 뮤지션 벤저민 클레멘타인의 ‘콘돌런스(애도)’를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한 것이었다. 유아인은 김주혁과 지난해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팝송 찾아서 캡쳐한 사진을 눈에 올리고 싶은가봐요? 허세 못잃어. 인스타 못잃어 광광. 진심으로 치료를 받아보세요” 등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아인은 “Hate Me, I love you”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올린 게시물에는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제대로 사용하자. 미움 대신 사랑으로. 의심 대신 믿음으로. 거짓 대신 진실로. 서로를 느끼자.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당신이 지금 댓글 다는 이 세상”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피로연장 커플댄스 동영상이 공개되자 유아인 인스타그램에 “인스타로 추모글 하나 미국식으로 올린 뒤, 담날 결혼식장가서 신나게 놀고 술마시고 라이브하느라…”, “나도 오늘 추모하며 슬프다가도 가족들보고 웃고, 티타임 즐기며 놀았다 인간은 순간순간 그런거다 똑같다 욕하지마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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