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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9.3% 인하 … 가구당 월 7400원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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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3%(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내린다. 가스 요금은 원래 유가에 따라 바뀐다. 그러나 국민 부담 완화를 이유로 2008~2012년 유가 급등기에 제대로 요금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5조5000억원의 미수금이 쌓였다. 미수금 회수를 위해 정부는 2013년부터 약간의 정산단가를 부가해 요금을 매겨 왔다. 그러다 올 10월로 미수금 회수가 끝나면서 정산단가만큼 요금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은 현행 MJ(메가줄)당 15.2336원에서 13.8214원으로 조정된다. 약 1420만 가구의 동절기(12~2월) 월평균 요금이 8만6154원에서 7만8726원으로 7428원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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